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주체의 선군혁명을 강조하며 혁명 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 나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주체적인 혁명무력의 탄생을 선포한 역사의 그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수십 성상을 돌이켜보는 우리의 심정은 참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삼부자가 모진 시련을 헤치며 선군의 길을 굴함 없이 걸어왔다며 "희세의 천출 명장들을 진두에 모실 때 작은 나라도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군인과 주민들이 평양 조선혁명박물관을 참관하는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창군 기념일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일제강점 시기인 1932년 4월 25일 항일유격대를 창설했다고 주장하며 이날을 창군일로 기념하고 있다.
실제 북한군이 창설된 1948년 2월 8일은 북한이 2015년부터 '정규군 창설일'로 지정해 별도로 기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