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우수 한방식품, 베트남 PALO사와 6억 9천 규모 수출의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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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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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베트남 PALO사 수출 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산청군]


아주경제(산청) 박신혜 기자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한방식품이 베트남 PALO사와 한화 약 6억9000만원 규모의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지난 26일 4번째로 산청군을 방문한 베트남 PALO사 대표단은 협약에 앞서, 3박4일 일정으로 한방식품 제조 현장과 약초 재배지를 직접 둘러보며 산청의 한방가공식품의 베트남 현지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생산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대표단은 산청군 대표 한방식품인 홍삼활력환, 녹용진환, 도라지절편, 산삼주, 한방화장품, 초석잠가공품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지역 기업은 자연애제약(대표 강민철),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대표 윤종택), 동의보감산촌영농조합법인(대표 홍대식), 산청곶감작목연합회(회장 최호림), N&C메디메틱(대표 이영호), 동의초석잠(대표 정상용) 등 6곳, 22개 품목이며, 62만80달러(한화 약 6억9000만원) 규모이다.

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DINH QUANG HIEN PALO사 회장은 "귀국 후 본격적인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할 것"이라며 "산청군과의 협력이 1~2년에서 그치지 않고 10~20년 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우리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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