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동맹'으로 식품산업 등 다양한 상생 발전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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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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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무안) 장봉현 기자 = 빛고을 광주시와 달구벌 대구시가 '달빛동맹'을 맺고 식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맺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7 대구국제식품전(K-FOOD EXPO)에 '달빛동맹특별관(광주시 우수농식품 홍보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 운영하는 달빛동맹특별관에서 김치, 떡류, 녹차, 야채수, 무등산빵, 족발 등 광주지역 농식품업체의 다양한 농축산품을 전시하고 시식 등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24회를 맞는 광주세계김치축제와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광주시의 국제행사도 함께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도 오는 11월 23일부터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광주국제식품전’에서 달빛동맹특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와 대구는 식품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고 있다. 두 시는  지난달 25일 지역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 자원봉사자 80여명이 모여 광주-대구 자원봉사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같은 날 광주와 대구 중학생 81명으로 꾸려진 광주-대구 청소년 교류단은 광주 김치타운에서 '남도김치만들기'를 체험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도 활발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광주시와 대구시의 식품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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