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원 관광기금 풀린다…340개 업체에 융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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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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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나종민)가 올해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2500억원을 푼다. 하반기 총예산 5500억원의 45%에 해당하는 액수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약 340개 관광업체에 융자 혜택을 줄 계획이다. 

2017년 하반기부터 관광숙박시설 건설 등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은 융자한도 내에서 전액을 배정했다. 이는 6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4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관광기금 운영자금 신청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관광협회 및 지역별관광협회 등을 통해 운영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의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17년 2/4분기 2.25%)로 적용한다. 특히 중소기업은 운영자금의 경우 1.5%, 시설자금의 경우 1.0%의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관광기금 운영방안 개선 연구용역과 관광업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관광기금을 관광업계를 위한 맞춤형 정책자금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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