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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종목분석] 아모레퍼시픽 2분기 이익 기대 이하...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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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07-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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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13일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2834억원, 13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43.3% 감소할 것이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채널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트, 전문점을 비롯해 국내 유통채널의 경우 1분기보다 영업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 매출은 역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2%, 4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드 보복으로 인해 피해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로 면세점 채널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문점, 백화점, 방문판매 역시 중국 관련 수요가 예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7.9% 하향 조정한 36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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