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학자출신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며 “새 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신도시, 행복도시 등 공간정책에 추가해 문화 ·관광 ·교육 ·복지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 사람중심 국가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출신인 송 위원장은 제주 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외곽조직인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정책기획관리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현 정부 출범 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으로 위촉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012년 대선 때는 민주통합당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도왔으며, 대선 패배 후 대권재도전을 위해 꾸린 정책 자문그룹 '심천회(心天會)' 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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