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3일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자 3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로 예상됐던 부산은행장 임추위는 모회사인 BNK금융지주 신임 회장 선임이 파행을 겪으면서 다음달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임추위원들이 표결 등 추후 절차만 연기하기로 결정해 면접 후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은행장 후보군은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산은행 업무지원본부장 등 3명이다.
BNK금융 임추위는 지난 17일에 이어 21일 회의에서도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과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2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8일 재논의를 예고했다. 따라서 부산은행장 임추위는 8일 이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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