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발위, '권리당원 권한·역할' 강화에 초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가 권리당원의 당내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당원권 강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정발위는 6일 국회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취지에서 자발적인 권리당원들의 모임을 시도당 등록제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발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권리당원 20~30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당에 요청하면 등록제로 해 활동하도록 하고 일정 정도의 권한과 역할을 주는 가칭 '기초위원회' 도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정발위원 중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 등에 참석해야 해서 긴 시간 논의를 이어갈 수 없어 구체적인 방법론은 다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발위는 앞으로 기초위원회의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정발위는 오는 8일 워크숍을 진행한다. 다른 정발위 관계자는 "당에 참여할 문턱을 낮추고 당원이 더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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