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U 경제분석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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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7-1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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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정책 분석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분석 기법과 경험을 공유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EU 경쟁총국과 공동으로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2017년 한-EU 경제정책 관련 경제분석 공동세미나’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EU 경쟁당국간 경제분석 교류회’를 각각 연다.

‘2017년 한-EU 경쟁정책 관련 경제분석 공동세미나’는 공정위와 유럽연합(EU)의 경쟁총국 소속 경제분석팀, EU 경쟁법 경제분석 전문가 및 국내 전문가들(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이 참여해 경쟁정책 관련 경제분석의 최근 이슈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장과 기업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과잉·과소 법집행 오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장지배적 지위남용’과 ‘기업결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다음날 열리는 ‘2017년 한-EU 경쟁당국 경제분석 교류회’는 한국과 EU 경쟁당국이 각각 수행한 경제분석 사건에 대한 경험과 기법을 공유하는 한편, 두 경쟁당국 간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2015년 브뤼셀에서 처음 열린 이후 3회째 행사이다.

공정위는 올해 처리한 호야와 대명광학 기업결합 시 우려된 가격인상 가능성 여부 판단에 활동된 경제분석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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