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업환경' 세계 78위, 평점 다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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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1-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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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신문사]


중국 내 기업 경영환경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 사업환경 보고서- 개혁으로 일자리를' 에 따르면 중국 본토가 사업환경 평가에서 78위를 유지하고 평점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올랐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일 보도했다.

개업을 위한 절차에 필요한 시간도 지난해 28.9일에서 22.9일로 6일을 단축했다. 필요한 평가항목도 9개에서 7개로 줄었다. 기업 납세에 소모되는 시간도 259시간에서 207시간으로 감소했다.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는 뉴질랜드였다. 싱가포르, 덴마크, 한국, 홍콩, 미국, 영국, 노르웨이, 그루지아, 스웨덴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 환경이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나라는 브루나이, 엘살바도르, 인도, 말라위, 나이지리아, 태국 등이 꼽혔다.

지난 6월 1일까지 기업 개업, 신용대출 확보, 기업납세 등 10개 항목을 나눠 세계 190개 국가 및 지역 사업환경 평점을 매기고 순위를 나눴다. 190개 국가 및 지역 중 119곳이 지난해 조사기간과 비교해 사업환경 개혁 조치를 취했고 이 중 64.7%는 3년 연속 개혁 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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