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의성·성주·울진군 등 3개 군에 154억 원을 투입하고 내년은 영덕군·예천군·울릉군을 추가해 오는 2022년까지 총 6개 군에 1734억 원 투자를 확정한 상태이며 대상 시군과 예산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노후화된 관로 교체 및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는 상수도사업을 선순환 구조로 변환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환경부의 첫해 사업에서 전국의 20%에 해당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먼저 가장 시급한 누수지역 공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설계와 함께 201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누수감지 시스템 설치, 관망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022년까지 현대화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내 6개 군 지역의 유수율은 평균 50~60%에서 80% 이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절감되는 수돗물 양은 690만여㎥(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별 생산원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224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
김진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노후상수도 시설 정비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지역이 추가로 선정돼 물 복지와 재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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