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 중국 투자유치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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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1-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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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상하이 투자유치설명회, 현지 기업인금융인 등 투자의향 끌어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오전 11시 상하이 그랜드 머큐어 센추리파크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오전 11시 상하이 그랜드 머큐어 센추리파크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중 관계 복원 분위기에 맞춰 개최된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쑨젠밍(孙建鸣) 상하이 후이커바이오단지 사장, 탕텐푸 (唐天付)취슈물류 사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위라이빈(于來濱)상하이시 황푸구 전임 부구청장, 잉 쥔(應俊) 닝보은행, 쟝쯔잉(蔣子穎) 민생은행, 우종츄(吳宗秋) 흥업은행 등 중국 6개 은행상하이지점장 등 지역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대구경북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대경경자청은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1:1 투자 및 합작 상담 세션도 마련해 현지 기업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벌였다.

투자유치설명회 참석자들은 건설기계중심으로 개발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와 SW 및 의료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수성의료지구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대경경자청 제4대 청장 취임 후 첫 공식 해외일정을 개시한 이인선 청장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추운 계절이지만 한중 양국의 관계에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면서, “입지 등 기업경영 여건을 잘 갖춘 대경경자구역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였고, 투자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한중관계 경색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대중국 투자유치를 위한 잠재기업 발굴, 기업방문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인선 청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대경기업협의회장, 대구은행상해지점장 등 지역출신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경제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해외자문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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