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사업이 많은 진통 끝에 드디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경북 영천시 화룡동 산14-7번지 일원 8만여㎡에 조성될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사업은 그간 토지보상 및 건축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했고, 지난 10월 조달청에서 공사를 발주해 12월 초에 업체가 선정되면 바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9월 1일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추진단이 영천시립도서관 3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건축공사 및 대학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대학법인은 오는 12월 1일 설립추진단에 교수 3명을 추가로 발령 낼 예정이며, 2018년까지 13명의 교수 및 직원들을 배치시켜 2019년 11월 개교 이후 캠퍼스 운영 정상화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처럼 착공을 1개월 남겨둔 시점에 지난 22일 한국폴리텍대학 이우영 이사장이 영천을 찾아 대학부지 방문 등 최종점검에 나섰다.
이 이사장은 연말 퇴임을 앞두고도 영천캠퍼스 설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설립추진단과 현장을 방문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주문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영천캠퍼스에 설립될 로봇특성화 학과가 해줄 역할이 크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방문에서 이 이사장은 기존캠퍼스 운영 및 신설캠퍼스 현장점검 등 왕성한 업무활동으로 한국폴리텍대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가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가 개교한다”며, “영천의 로봇특성화 학과에서 배출할 기술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우리시의 미래가 될 것이다”며, 영천시의 교육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예고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는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로봇특성화 캠퍼스로 운영된다.
2년제 학위과정(산업학사) 200명,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단기 1년제 전문기술과정 100명의 소수․정예 학생모집을 통해 취업에 강한 실무기술 인력 배출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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