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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참고 사진]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출근시간대 단전 사고가 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툭하면 사고가 나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연도별 운행장애 및 철도사고 발생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호선이 운행 장애로 6건, 철도 사고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호선(운행 장애 5건, 철도 사고 6건), 3호선(운행 장애 1건, 철도 사고 4건), 6호선(운행 장애 3건, 철도 사고 2건), 7호선(운행 장애 1건, 철도 사고 1건), 1호선(운행 장애 1건), 6호선(철도 사고 1건), 8호선(운행 장애 1건) 순이었다.
고장이 가장 많이 나는 이유는 '전력·신호시설의 노후화'로 꼽히고 있다. 1~4호선의 변절 설비는 시설량의 절반이 내구연한을 넘겼고, 케이블도 노후도가 6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노후 시설 및 노후 차량 개선 사업에는 신규 건설 수준의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데, 낮은 운임 유지 때문에 자치단체와 도시철도 운영 기관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27일 오전 8시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외선순환 구간에서 단전 사고가 일어나 10분간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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