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범죄·화재분야 지역 안전지수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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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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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7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 중 범죄와 화재분야에서 지역 안전지수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 안전지수는 재난안전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확인해 안전관리활동 방향설정에 활용할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화재, 교통 등 7개 분야별로 측정해 왔다.

서구는 유관기관 및 부서 합동 T/F 팀을 꾸려 7개 지표에 대한 분석과 분야별 감축목표를 설정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등급 상승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인천 서구, 범죄·화재분야 지역 안전지수 1등급[사진=인천 서구]


그 결과 7개 지역안전지수 중 2개 분야(화재, 범죄)에서 1등급, 3개 분야(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서 2등급을 받았다.

특히 범죄분야에서 서구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범죄분야 1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으며, 올해 인천 10개 군·구 중 범죄분야 1등급은 서구가 유일하다.

각종 범죄와 생활안전문제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서구 조성을 위해 ‘동작감지형 방범 CCTV 설치 사업’, ‘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담장채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재분야에서도 2015년도 3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서구는 화재발생 예방을 위해 저소득 세대 단독형 화재감지기 설치 및 소화기 배부, 검단먹거리타운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취약계층 및 전통시장 전기안전진단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구는 2등급을 받은 생활안전, 자살, 전염병 분야와 3등급을 받은 교통분야에 대해서는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 합동 T/F를 꾸려 자체사업 발굴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5등급을 받은 자연재해분야는 가장 넓은 관할면적과 집중호우 등 재난에 취약한 구도심이 많은 지역특성으로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역류방지시설 설치사업 등 구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 지역 안전지수를 바탕으로 서구의 지역안전에 위해한 지표 및 취약지표를 철저히 분석해 더욱 안전한 서구 조성을 위해 중점과제를 발굴하는 등 안전지수의 지속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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