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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광고시장, ‘보합세’…코바코 KAI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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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2-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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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1월) 광고시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모바일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상파들의 약세로 보합세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1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전망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2018년 1월 종합 KAI는 ‘98.9’로 전월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업종별 2018년 1월 광고경기 전망.[그래프= 코바코 제공]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8.9, 케이블TV 98.9, 라디오 98.9, 신문 91.4, 온라인-모바일 116.4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내년 초 신차 출시를 위해 광고마케팅을 준비 중인 수입자동차 업계 중심의 ‘수송기기(128.6)’ 업종, 겨울방학을 겨냥한 영화업계 중심의 ‘서비스(125.0)’ 업종과 ‘가정용품(120.0)’ 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수송기기(128.6), 가정용품(120.0) 및 서비스(115.0) 업종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140.0), 가정용품(140.0) 및 서비스(135.0)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MBC가 빠르게 시청률 회복세에 들어가고 있는 등 지상파TV의 시청률 상승에 따라 광고시장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한편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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