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 취임…조직화합 최우선 과제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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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7-1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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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제51대 손태승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손태승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1899년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118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은행의 행장이 된 것에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직원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3대 경영방침으로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는 조직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제시했다. 조직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건전한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인사 혁신과 영업문화 혁신을 통해 직원 및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기업가치를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내실있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4대 경영목표로 △국내부문의 균형있는 내실성장 △글로벌부문의 질적성장 △디지털 선도은행 입지 강화 △고객과 상생하는 은행을 삼고, 금융을 선도하는 수익성·성장성·혁신성뿐 아니라 금융의 사회적 역할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손태승 은행장은 취임사를 마치면서 '중심성성(衆心成成)'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 "여러 사람이 한 마음으로 일치단결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열심히 일한만큼 인정받는 은행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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