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제우스 해외 수주·자회사 상장에 급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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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2-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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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제우스가 해외 수주와 자회사 일본 증시 상장 소식에 급등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우스는 지난 26일 전일 대비 1.22% 하락한 1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만9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으나 이후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전일 제우스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CSOT로부터 10.5세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485억원(4496만달러)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2908억원)의 16.7%를 차지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중국 토종 디스플레이 업체와 굳건한 파트너 관계를 보인 결과"라며 "이번 수주 후에도 다른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의 대면적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제우스는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 자회사 J.E.T의 일본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9년 설립된 J.E.T는 반도체 세정 및 식각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현재 일본의 노무라 증권과 자문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상장을 위한 예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우스 관계자는 "일본 상장에는 약 2~3년이 걸린다"며 "일본의 상장 절차가 한국과는 차이가 있어 상대적으로 상장까지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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