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권신고서 10% 증가...주로 코스닥 유상증자·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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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3-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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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출된 증권신고서가 전년보다 10% 늘었다. 또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항은 주로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와 합병에 관한 내용이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등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502건으로, 전년보다 10.8%(49건) 늘었다.

주식 발행 건수는 205건으로 11건 줄었다. 하지만 넷마블게임즈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1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공개(IPO)가 다수 진행돼 금액은 5조60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 건수는 250건으로 59건 늘었으며, 금액(38조9000억원)은 10조원 증가했다. 합병 등은 47건으로 전년보다 1건 늘었다.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 요구 건수는 25건으로 전년(38건)보다 13건 줄었다. 정정요구 사항은 코스닥 상장사의 합병 등(17건)과 유상증자(8건)에 집중됐다.

합병 등에 대한 정정요구의 경우 합병 핵심조건인 합병가액과 산출근거(29.2%)에 대한 정정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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