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너무 일희일비 하진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과 북한 문제가 하루 이틀 일도 아니었으니까요. 전문가들도 증시에 큰 영향이 없을 거라 봤습니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1%) 내린 2460.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 무산을 통보한 게 증시에도 악재였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약보합권에 머무른 것을 보면 우리 증시의 기초체력이 꽤 튼튼해진 것 같습니다. 미국과 북한 발 이슈에 대한 학습효과도 있었겠죠.
당연히 좋은 소식입니다. 증시 전망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그래도 주식투자자들 입장에선 속 터질 만한 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북경협 테마주에 투자했다면 충격이 꽤나 컸을 것 같습니다. 븍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이 제기된 25일 주요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증시는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도 종잡을 수 없어 보이네요.
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하는 게 투자의 기본이지만, 지나치게 일희일비 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북미 관계 회복으로 증시도 한층 힘을 낼 수 있기 기대해봅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