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로봇 서비스 플랫폼 ‘오롯(Orot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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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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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I빅데이터, IoT 등 IT신기술 접목

 

LG CNS는 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신기술을 접목한 로봇 서비스 플랫폼 ‘오롯(Orott)’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롯은 순 우리말 ‘오롯하다(모자람 없이 온전하다)’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다. ‘모자람 없이 온전한 기술’ 이라는 의미와 ‘로봇 기술을 뛰어 넘어 완성도 있는 최고의 로봇 서비스(Over the Robot Technology)’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오롯은 공항·쇼핑몰·물류센터 등의 IT시스템과 안내로봇·경비로봇·청소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연계해 신개념 로봇 서비스를 구현한다.

LG CNS는 인천국제공항 안내 로봇 ‘에어스타(AIRSTAR)’에 오롯을 최초 적용했으며 오롯은 제1·2여객터미널 총 14대의 로봇을 관제하게 된다.

공항 IT시스템과 연계해 여러 대의 로봇을 제어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컨대 공항에서 받은 출국장 혼잡도 상태를 분석해 로봇에게 전달하고, 로봇은 이용객들에게 대기시간이 적은 출국장을 안내하는 등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또한 현장에 있는 실시간 로봇 위치와 활동 상황, 동선을 고려해 로봇을 개별 및 그룹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즉각 대응 서비스도 가능케 한다.

LG CNS 오롯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전시장에서 방문객 에스코트와 전시 부스 별 로봇 콘텐츠를 재생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에 적용하면 매장 길 안내, 고객과 가까운 매장의 제품 광고와 행사 정보, 어린이 쇼핑객을 위한 게임 등을 서비스할 수 있다. 물류센터에서는 위치 기반한 로봇 그룹별로 제품 운반 임무를 지시할 수 있으며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의 재고를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오롯은 LG CNS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로 데이터를 분석해 지능형 서비스를 생산한다.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를 활용해 국내외 출시된 모든 로봇과 연동되며 주로 △로봇 제어 및 임무 지시 △로봇 상태 모니터링 △로봇 서비스 콘텐츠 제공 △서비스 운영, 통계 분석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국제로봇연맹(IFR)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가 연 평균 18%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약 4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로봇 시장 또한 연 평균 16.5% 성장률을 올리며 올해 약 9조 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LG CNS IoT사업담당 조인행 상무는 “LG CNS는 그 동안 구축한 교통·유통·물류 산업 분야의 IT서비스 역량으로 다져진 산업별 지식과 서비스 로봇을 결합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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