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난 1일부터 농업종사자, 산림 및 공원 야외종사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가을에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며 고열과 구토,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무료 접종 대상은 군인·농부 등 직업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 싱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를 다루거나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이고, 유료 접종 대상은 고위험군 이외에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개별적 노출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다.
한 달 간격으로 2회, 1년 후 3차 추가접종하여 총 3회를 예방 접종해야 하고 가을 전까지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전에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더 이상 접종할 필요는 없다.
시 관계자는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야외 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을 해야 하며, 고위험군 해당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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