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개발한 제품 6종이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DEA 2018(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8, 이하 IDEA)’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초 iF 디자인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에 이어 IDEA 2018에서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모두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네이버가 수상한 제품은 인공지능(AI) 스피커인 클로바 프렌즈(CLOVA FRIENDS), 동시통역 이어폰 마스(MARS), 근력 증강 로봇 기술을 접목한 전동카트 에어카트(AIRCAR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AWAY)가 탑재된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실내 지도 제작 로봇 M1, 그리고 4륜 밸런싱 스케이트보드 PLMM(Personal Last-mile Mobility) 등이다.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부문에서 유일하게 캐릭터 IP를 갖춘 수상작인 클로바 프렌즈는 캐릭터의 개성을 담아 친구처럼 대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특징을 인정받아 브론즈를 수상했다. 마스는 동일 부문에서 유기적인 커널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는 점을 인정받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에어카트는 커머셜 앤 인더스트리얼(Commercial & Industrial) 부문에서 견고한 조형미에 운전자 사각지대를 최소화 시킨 디자인을, M1은 동일 부문에서 균형감 있는 조형미에 레이저 스캔 영역을 극대화 시켜 기능성 또한 만족시킨 점을 인정받아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어웨이는 컨슈머머 테크놀로지(Consumer Technology)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PLMM은 스포츠, 레저 앤 레크리에션(Sports, Leisure & Recreation)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디자인을 통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들을 일상생활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용자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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