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가 박황재형]
그는 강원도 깊은 산속 구룡령계곡에 십여년 은거하며 빼어난 작품을 내놓고 있다. 그의 오브제는 종이 뿐 아니라, 돌을 갈고 깎는 석재나 목각을 넘나들며, 그가 표현하는 것들은 눈앞에 펼쳐진 이 나라의 진경산수를 개성적으로 재구성한다. 깊이 스토리를 감추는 산수화도 인상적이지만, 여운이 있는 화조도도 눈을 잡는다. 서화동원(書畵同源)의 신념에서 뿜어내는, 그림같은 글씨(예서와 전서, 그 이전의 고서(古書)까지 어깨에 익힌 서예) 또한 독특한 경지를 창출해내고 있다. 2018년 '돈오돈오'라는 평론집을 냈다. 이상국 논설실장

[박황재형 화백이 신년기념으로 '황금돼지'를 그려 보냈다.]

[박황재형 '부엉이 시리즈']

[박황재형 '고양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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