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D 시티'의 스마트 시트 개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시나르마스 랜드와 그랩 인도네시아 관계자 (그랩 제공)]
싱가포르의 차량호출·공유서비스 업체 그랩(GRAB)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그랩 인도네시아가 4일, 인도네시아 반텐 주 탕에랑 지역의 복합개발지구 'BSD 시티'의 스마트 시티 개발과 관련, 부동산 기업인 시나르마스(Sinar Mas) 랜드와 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5일자 비스니스 인도네시아에 의하면, 그랩은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내 스마트 시티 개발 사업에 총 7억 달러(약 783억 3200만 엔)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랩은 성명을 통해 BSD 시티 내 지도 시스템 개발 및 전동휠 '세그웨이'와 같은 1인 탑승 개인 이동 기기(PMD) 등 시티 내 이동 수단에 관한 각종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송 시스템에 관한 연구 개발 센터도 건설한다. 시나르마스 랜드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BSD 시티를 싱가포르 최초의 통합 디지털 스마트 시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랩은 BSD 시티에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연수 및 육성 과정을 거쳐 그랩 앱을 통해 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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