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가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전날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한 뒤 이날 실시간 차트 ‘올킬’에 성공한 백예린과 치열한 음원 경쟁이 예상된다.
헤이즈는 19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She's Fine(쉬즈 파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쉬즈 파인’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헤이즈는 “지난 6개월 동안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며 “시험 치기 전 공부를 실컷 하고 나면 시험을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빨리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고 싶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헤이즈는 “떨리고 긴장되고 후련하기도 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쉬즈 파인’은 가상의 여배우를 화자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즈는 여배우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녹여낸 총 11개 트랙을 첫 정규앨범에 담아냈다.
헤이즈는 2014년 싱글앨범 ‘조금만 더 방황하고’를 통해 데뷔했고,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상을 받았다.
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백예린도 전날 오후 6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발매 다음날 오전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플로까지 총 8개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관계 안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피어난 불안함은 우리 잘못이 아니며,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심오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엔 백예린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7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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