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최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클럽 VIP룸을 잡고 '잘 주는 여자들'을 데려오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잘 노는 애들'을 잘못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키미와 함께 놀아줄 여자를 부른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승리가 언급한 키미는 스페인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의 딸 킴림이다. 싱가포르 국적으로 싱가포르, 홍콩, 한국 등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 승리와의 친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킴림은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는 어려울 때 도와주는 절친한 사이며 남매처럼 가까운 친구다"면서 "승리가 말레이시아 활동 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폭풍이 와서 비행기가 못 뜨는 상황이었다. 그때 전세기를 보내줬고 덕분에 승리가 한국 활동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킴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식이 전해지기 얼마 전 승리에게 전화를 받았다. 승리가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가 왜 전화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버닝썬과 승리 사업과 관련된 것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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