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아이들 안전한 통학길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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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3-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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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5억2000만원(국비 4억원 포함)을 들여 원도심 덕풍초등학교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기본디자인과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5월에 본격 추진, 내년 12월까지 공사 완료할 계획이다.

덕풍초등학교 주변 통학길은 보행 공간 폭이 좁고, 대형차량 통행, 불법 주·정차 등으로 항상 안전에 많은 위협을 받는 곳으로 안전한 통학길 조성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이에 시는 공모사업 응모에 앞서 지역주민, 학생, 학교관계자, 경찰서 등과 지속적 만남을 통해 현황분석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시는 통학길 동선 개선, 보행공간 확장, 어린이 보호구역 시각적 이미지 강화(조명 및 색채) 등 종합적인 공공디자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안전한 환경조성은 시정의 기본”이라며, “ 통학길 뿐만 아니라 시 곳곳의 열악한 공간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행복한 안전한 도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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