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대외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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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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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34.93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하락 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연율 2.2%로 잠정치와 3분기보다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돼 상승했다"며 "또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하락함에 따라 미국 고용 여건에 대한 우려를 덜은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아울러 파운드화가 3차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 결정에도 불확실성 지속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상승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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