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4~6월 인문학 강연과 예술 공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2019 토요수원 인문여행’을 운영한다.
토요수원 인문여행은 역사·전통·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강연과 예술 공연을 하는 인문학 콘서트다.
13일에는 장안구 일월도서관에서 신유진 판소리 소리꾼이 ‘한복 하나 들고 떠난 세계 일주’를 주제로 강연과 판소리 공연을 한다. 20일에는 영통구 태장마루도서관에서 수원 출신 남지은 성악가가 ‘내 삶에 바치는 음악’을 주제로 강연과 성악 공연을 한다.
5월 11일에는 영통구 광교홍재도서관에서 ‘현대미술 편하게 읽는 방법’에 대해 이영길 작가가 강연하고, 전문 무용수가 창작무용을 공연한다.
㎤5월~6월에는 수원 구 부국원에서 수원의 근현대사 강연을 듣고, 근대음악 공연도 볼 수 있는 ‘신작로 옆 모단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월 25일(오후 3시)에는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의 ‘산루리의 영웅들’, 6월 8일(오후 3시)에는 김준혁 한신대 교수의 ‘일제 치하 수원화성의 변화’, 6월 22일(오후 3시)에는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의 ‘근대수원의 교차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리고, 거문고·만요 등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선착순 무료 강연이다. 자세한 일정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토요수원 인문여행’을 검색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 ‘토요수원 인문여행’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인문학과 예술 공연을 융합한 고품격 강좌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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