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천막이 있던 자리에 '기억·안전 공간이 들어섰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4년 8개월간 자리를 지킨 천막을 치워지고, 그 자리에는 세월호 사건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세월호 유가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개관식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다시 봄이왔다. 슬픔과 분노를 간직했던 4월의 봄이 다시 왔다"며 "지난 4년8개월 동안, 1979일동안 이 자리에 있었던 세월호 텐트는 온 국민의 분노와 슬픔을 담고 사라져간 가족들을 새롭게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가 커져서 결국 광화문 촛불시위가 생겨났다"며 "지금 이 자리에 세월호 텐트는 사라졌지만 저는 온전히 이곳을 텅 비울순 없다"고 새롭게 공간이 들어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은 "이 공간을 통해 다시 이러한 재난이 없도록 다짐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위해 이장소는 여전히 기념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기억·안전 전시공간은 79.98㎡(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에는 '그날의 기억', '기억을 담은 오늘', '내일의 약속' 등을 주제로 세월호 천막에서 전시공간까지의 변화과정을 담은 영상이 재생된다.
전시공간 내 키오스크(KIOSK, 무인 정보 단말기)에는 관람객이 전한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가 공유된다.
서울시는 광장 재구조화 사업 일정을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이후 일정을 유족과 협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세월호 유가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개관식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다시 봄이왔다. 슬픔과 분노를 간직했던 4월의 봄이 다시 왔다"며 "지난 4년8개월 동안, 1979일동안 이 자리에 있었던 세월호 텐트는 온 국민의 분노와 슬픔을 담고 사라져간 가족들을 새롭게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가 커져서 결국 광화문 촛불시위가 생겨났다"며 "지금 이 자리에 세월호 텐트는 사라졌지만 저는 온전히 이곳을 텅 비울순 없다"고 새롭게 공간이 들어선 배경을 설명했다.
기억·안전 전시공간은 79.98㎡(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에는 '그날의 기억', '기억을 담은 오늘', '내일의 약속' 등을 주제로 세월호 천막에서 전시공간까지의 변화과정을 담은 영상이 재생된다.
전시공간 내 키오스크(KIOSK, 무인 정보 단말기)에는 관람객이 전한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가 공유된다.
서울시는 광장 재구조화 사업 일정을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이후 일정을 유족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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