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는 25일 ‘가습기살균제 사용자·피해자찾기 예비사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조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마포구 성산동과 도봉구 방학동에서 주민 설문조사를 벌여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 2646명을 새로 찾아냈다. 이 가운데 626명이 ‘건강이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정부에서 건강피해 판정을 받을 수 있는 호흡기질환이나 독성간염으로 진료를 받은 주민은 155명이었고, 이중 7명은 환경부에 건강피해 신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가습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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