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자격은 중견기업 소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기업 추천을 받고 직전년도 기준 수출 비중이 10% 이상이거나 매출액 중 연구개발비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선정된 중견기업에는 2년간 최대 8억원의 기술개발 자금과 함께, 수출, 금융, 컨설팅 등 연계 지원이 이뤄진다.
이 사업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기업 선정과정에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지자체들은 이후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국비의 20% 이상 지방비를 매칭해 비R&D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지방비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솔루션 구축이나 기술개발 성과물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IP) 전략 수립 컨설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의 후보기업 추천은 이달 21일부터 각 지자체 담당자에게 신청 가능하다.
김동균 KIAT 일자리전략본부장은 "지역 중견기업은 수도권 소재 기업과 비교해 혁신역량이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취약해 기존 지원 시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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