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이날 성매매‧성매매 알선‧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과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 생일파티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성 접대 혐의를 받는다.
유 전 대표는 그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빼돌린 버닝썬 자금은 5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경찰은 이들을 ‘경제공동체’로 보고 있다.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접대와 횡령 혐의 등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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