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대북식량지원 합의를 위한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꽉 막힌 정국이 문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으로 풀릴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대북식량 지원 합의를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로 (회동을) 하기 곤란하다면, 식량지원 문제나 남북문제 등 이런 문제에 국한해 회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이날 오후 기습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선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한다"며 "이는 한·미 양국이 함께 추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단거리라도 탄도 미사일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도 없지 않다"고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 두 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지난 4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5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대북식량 지원 합의를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대북식량 지원 합의를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캡처 ]
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로 (회동을) 하기 곤란하다면, 식량지원 문제나 남북문제 등 이런 문제에 국한해 회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이날 오후 기습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선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한다"며 "이는 한·미 양국이 함께 추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 두 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지난 4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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