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드 증후군는 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계속 배고픔을 호소하고 끊임없이 음식을 섭취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국내 2명뿐인 희귀병이다. 주로 어린아이에게서 유발돼 환자 대부분이 성인이 되기 전 사망하기도 한다.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 장애가 나타나고, 수면 중 호흡이 얕아지거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산소 교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저산소증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고 땀이 많이 나 고열,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율신경 조절 장애로 변비,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거나 느린 심장박동, 신경모세포종 같은 신경말단 종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진=EBS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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