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택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13일 여수에서 오픈워터 수영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오는 7월 12일부터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 가운데 ‘물속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오픈워터수영 경기장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이 진행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여수시 엑스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조영택 사무총장 주재로 오픈워터수영 종목의 대회시설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오픈워터수영은 수영장이 아닌 바닷가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남녀팀 경기로 치러지며, 5km, 10km, 25km 등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조직위는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또, 바다에 해상 푼툰(물에 뜨는 구조물)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경기장이 광주에서 멀리 떨어진 만큼 대회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특히 여름철 바다에서 치러지는 장거리 경기여서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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