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입원기간 동안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인해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환자중심 의료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이력이 있는 19세 이상 환자 약 25만명이다. 이들 대상으로 입원 중 경험한 의사‧간호사 영역, 투약‧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등 총 24개 문항에 대해 조사한다.
24개 문항은 ▲의료진이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지 ▲퇴원 후 치료계획 및 입원 중 회진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는지 ▲치료 결정과정에 참여기회가 있었는지 등이 포함된다.
2017년 실시한 환자경험평가 조사결과, 의료진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높게 나타났으나,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소통, 정보제공 등 대인적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남희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환자경험평가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다소 번거롭더라도 국민의 목소리를 의료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화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