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2-2로 맞선 4회 초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만들었다. 류현진의 타점이 결승타가 됐다. 류현진은 경기 후 "잘 맞은 타구인 건 알았다. 하지만 발사 각도가 더 높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의 호투가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경기에서 뛰는 것만큼 류현진을 더 기쁘게 하는 건 없다. 그는 잘 던졌다. 건강한 모습에 기쁘다. 좋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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