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케랄라 도로교통공사 홈페이지]
인도 남부 케랄라 주의 공영버스 운영사인 케랄라 도로교통공사(KSRTC)는 전기 버스 1500대를 조달하기 위한 입찰에 들어갔다. 10년간 리스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도입하는 전기 버스는 1회 충전으로 2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야 한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인터넷 판)가 25일 전했다.
KSRTC는 이에 앞서, 시범도입을 위해 현지 기업으로부터 전기 버스 10대를 조달했으나, 베터리 문제 등으로 제대로 된 운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하루 10만 루피(약 15만 7000엔)의 손실을 기록해왔다.
이번 두 번째 조달 과정에서는 주행거리와 전력소비율에 일정 기준을 부과하고, 4월부터 도입된 친환경차 구입 지원 제도인 '전기차(EV) 생산・보급 촉진(FAME) 인디아' 제2기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흑자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케랄라 주정부는 2022년까지 EV 100만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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