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3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불법이라는 뉘앙스의 주장을 펼쳤다. 이어 조 대표는 당시 탄핵정국에서 태극기부대원이 목숨을 잃은 정황을 언급하며 1차 책임자는 직무유기와 살인을 방조한 박원순 시장으로 지목했다.
조 대표는 박 시장을 좌파시장으로 부르며 지난달 25일 천막농성을 행정대집행으로 대응한 것을 반민주 반인권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2017년 3월 10일 태극기부대원의 사망 진상조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구속 수사를 행정안전부와 검찰에 각각 요구했다.
이 같은 우리공화당의 천막농성에 서울시는 천막철거비 1억4500여만원을 청구한 상태다.

조원진 "이번 주 내로 광화문 천막 다시 칠 것"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