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통일부는 5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과 관련해 "현재 미국과 협의가 진행된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미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어느 정도에 접어들면 재개 검토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예단해서 말하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국내산 쌀 5만톤을 이번주 안에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던 일정은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김 부대변인은 "향후 실무사항에 대해 계속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협약 완료 시점을 확정지어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