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후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서비스 이용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U+5G 이용 고객들의 6월 하루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1GB로 LTE 고객의 400MB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동통신 시장의 이른바 '5:3:2 점유율' 구도에도 변화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집계 결과 6월 말 기준 5G 가입자 점유율이 29%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5G 스마트폰이 출시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 동안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 역시 LG유플러스가 약 31%(MVNO 제외)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가입자 누적 점유율을 30%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 아래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로 5G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인빌딩 구축을 본격화한다.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광중계기를 설치하고, 5G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중소형 건물, 지하 주차장, 가정집, 소호(SOHO) 등에도 5G 초소형 중계기를 설치해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네트워크에 우선 적용한 △EN-DC △빔포밍 △MU-MIMO 등의 핵심 기술을 하반기 전국 망으로 확대 적용한다.
서비스 또한 구글(VR), 엔비디아(게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제휴해 클라우드 VR게임과 같은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U+프로야구, U+골프, 아이돌Live 등 자체 제공하고 있는 스포츠/공연 중계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해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도 대폭 보강한다.
하반기 출시될 5G 스마트폰의 특징과 연계해 기존 서비스들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출시될 5G 스마트폰 특징과 연계하여 기존 서비스들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하여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AR, VR 등 현재 제공 중인 9000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 5000편 이상으로 확대하여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2B 분야에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하는 스마트 스테이션을 비롯해 스마트 팩토리, 드론, 자율주행 사업을 지속 강화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일상 속 5G 컨텐츠'를 소재로 한 찾아가는 마케팅이 U+5G에 대한 호감과 기대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요금제, 단말 구매혜택 측면에서 차별화된 강점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으로 소구하는 마케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사 임직원들이 역량을 결집해 5G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5G를 발판삼아 정체된 통신시장의 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