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신사선 노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 추진이 날개를 단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를 오는 7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120일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에 서울시에 제출해야 하며, 2단계에 걸쳐 평가를 해 올해 말까지 우선 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1단계(사전적격성평가) 평가서류 제출기한은 9월 10일이며, 2단계 평가(기술부문, 수요 및 가격부문)에 응하기 위해서는 1단계를 통과해야 한다. 2단계(기술부문, 수요 및 가격부문) 평가서류 제출기한은 11월11일까지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는 지난 2017년 1월 (가칭)강남메트로주식회사로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을 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해 작년 11월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을 인정받았다. 적격성 조사 이후, 5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 6월 서울시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최종 추진을 확정했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 삼성역 ~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도시철도로 총 연장 14.7km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4847억원(보상비 제외)이다. 2020년 12월까지 협상 및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2022년까지 실시설계 및 착공을 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위례신도시 지역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고, 송파구, 강남구에 발생하는 교통혼잡을 완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도시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례신사선 사업의 추진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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