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6·25 전사자묘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6돌에 즈음하여 7월 27일 오전 조국해방전쟁참전 열사묘를 찾으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영도따라 비극적인 연대에 우리 조국을 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한 참전열사들의 불멸의 공헌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는 북한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인 2013년 7월 평양시 연못동에 건설한 6·25전쟁 전사자 묘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과 2017, 2018년에 각각 이 묘지를 참배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별건 기사로 김 위원장이 국립교향악단의 '7·27 기념음악회'도 관람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1973년 정전협정 체결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로 정하고, 1996년에는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제정하는 등 내부 결속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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