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 접경연 소장이 지난 26일 철원 고석정 관광 정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평화접경지역 100년 심포지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종석 기자]
이어 “접경지역 방향에 대해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말은 많고 이런저런 시도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핵심적인 고리를 움켜쥐지 못하고 정확한 방향설정이 없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정책적, 이론적, 논리적 근거들을 정리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깊다”며 “발전종합계획을 잘 세우기 위해서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을 정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성 소장은 2017년 10월 철원에 남북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을 위해 접경지역 미래발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실상과 문제점들을 연구해 왔다.
접경연은 학자나 행정가 또는 이론가가 아닌 접경지역 주민들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발전 방안 및 방향성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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