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국가와 문화는 다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신협의 존립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세계 신협의 리더로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을 전파해 금융약자를 돕고 지구촌의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워큐 콘퍼런스 및 총회'에는 총 61개국에서 2252명이 참가했다. '진화하는 금융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신협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25개 포럼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김 회장을 비롯한 신협 대표단 13명이 참석해 한국 신협의 우수 사례를 전했다.
김 회장이 워큐 이사에 재선됨에 따라 내년에는 워큐와 아큐 이사회가 한국에서 동시에 열릴 전망이다. 특히 한국 신협은 내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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