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사학비리의혹 검찰쿠데타 정치검찰아웃…포털사이트 실검 어떻게 만들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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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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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조 후보자 지지층이 응원 문구를 띄우자 반대 측도 맞불을 놓고 있다. 이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주목을 받는다.

네이버 실검은 절대량이 아닌 증가 비율을 계산해 순위를 매긴다. 즉 '얼마나 많은 검색이 이뤄졌나'가 아닌 '단시간 동안 검색량이 얼마나 증가했나'가 기준이다. 

따라서 '날씨'처럼 꾸준한 검색이 이뤄지는 검색어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어렵고 이전까지 검색되지 않던 검색어는 조금만 검색해도 빠르게 높은 순위로 올라간다.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실검 캠페인을 벌일 때 특정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또 검색하기 전에 로그인을 하라는 주문도 있다. 네이버는 실검 조작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실명 인증 로그인을 한 이용자들의 검색어만 실검 순위에 반영하기로 정책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또 △개인정보가 노출될 경우 △성인·음란성 정보를 노출하는 경우 △의미 없는 오타, 욕설 등 여러 가지 자체 기준에 따라 검색어 노출을 제외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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