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화 된 중소기업을 아리랑TV를 통해 전세계 100여개 국에 방송한다. 단순히 국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뿐 아니라 스마트공장을 해외로 수출하도록 하겠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지난달 30일 열린 중기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와 SBB테크의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업무 협약에서 이처럼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데는 상생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손잡으면 못할 것이 없다"며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을 추진한 약 1000개 업체서 매출액 평균 5.5%, 일자리 4600개가 늘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SBB테크 같은 히든챔피언을 올해 내로 100개 발굴하고, 테크브릿지 사업을 통해 1년에 40개씩 연구소, 학계가 가진 기술을 상용화하도록 이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육성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연계해 체결됐다. 삼성전자와 중기중앙회는 오는 2022년까지 상생형 스마트공장 3500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제1호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업으로 선정된 SBB테크는 일본에서 생산·공급되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기술로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92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의 25%가 감속기에서 나온다.
SBB테크는 지난달 7일 문재인 대통령의 현장 방문 때 기술력이 있으나 성장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애로를 전달한 뒤, 중기중앙회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지원했다. 이후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방문해 과제 발굴 방법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류재완 SBB테크 대표를 필두로 한 15명의 직원에 삼성전자 구미 공장 견학 기회도 제공했다. 삼성전자 멘토가 상주하며 근무해 92건의 혁신 과제 결과물을 도출했다.
과제 책임자인 김준환 SBB테크 상무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기상 측정 시스템과 1인 완결형 셀라인 등 스마트공장 기반을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까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달성할 것"이라며 "하루 47대에서 72대까지 조립 생산성을 54% 향상하고, 절삭 불량률을 70% 낮출 것이다. 어떤 고객이 방문해도 감동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정윤 SBB테크 이사는 "필요한 과제를 알고 있었으나, 방법은 알아도 전문 업체를 만나기가 어려웠다"며 "정부와 삼성 덕분에 국내 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3년으로 잡았던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SBB테크 등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이후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에 방문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중기부, 중기중앙회와 함께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선임하고, 200여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땀 흘리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중소기업에 대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오늘 이후로 많은 중소기업의 국산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지난달 30일 열린 중기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와 SBB테크의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업무 협약에서 이처럼 말했다.
박 장관은 "SBB테크 같은 히든챔피언을 올해 내로 100개 발굴하고, 테크브릿지 사업을 통해 1년에 40개씩 연구소, 학계가 가진 기술을 상용화하도록 이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육성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연계해 체결됐다. 삼성전자와 중기중앙회는 오는 2022년까지 상생형 스마트공장 3500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제1호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업으로 선정된 SBB테크는 일본에서 생산·공급되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기술로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92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의 25%가 감속기에서 나온다.
SBB테크는 지난달 7일 문재인 대통령의 현장 방문 때 기술력이 있으나 성장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애로를 전달한 뒤, 중기중앙회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지원했다. 이후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방문해 과제 발굴 방법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류재완 SBB테크 대표를 필두로 한 15명의 직원에 삼성전자 구미 공장 견학 기회도 제공했다. 삼성전자 멘토가 상주하며 근무해 92건의 혁신 과제 결과물을 도출했다.
과제 책임자인 김준환 SBB테크 상무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기상 측정 시스템과 1인 완결형 셀라인 등 스마트공장 기반을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까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달성할 것"이라며 "하루 47대에서 72대까지 조립 생산성을 54% 향상하고, 절삭 불량률을 70% 낮출 것이다. 어떤 고객이 방문해도 감동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정윤 SBB테크 이사는 "필요한 과제를 알고 있었으나, 방법은 알아도 전문 업체를 만나기가 어려웠다"며 "정부와 삼성 덕분에 국내 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3년으로 잡았던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SBB테크 등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이후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에 방문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중기부, 중기중앙회와 함께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선임하고, 200여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땀 흘리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중소기업에 대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오늘 이후로 많은 중소기업의 국산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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