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0월 31일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착수보고회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시범사업 추진위원회 27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비전선포식을, 2부 순서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유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위원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 홍성군 등의 공무원을 비롯한 민간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분과위원회에서 발굴한 사업 과제와 토론 결과를 최종 상정하고 논의하여 주요 사업내용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홍성군이 유기농업과 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초기지로서 대한민국의 농업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농업 관련 현장 및 학계 전문가들과 지역민들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착수보고를 청취한 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토론 과정에서 유기농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시범사업의 추진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향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은하면 장척리 157번지(구 새우젓특화단지)로 확대 이전하는 등 유기농업 중심의 푸드플랜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국비 91억을 포함한 1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홍성형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공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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